벚꽃이 흩날리고 난 4월 중순 이후, 어디로 여행을 떠나면 좋을까요?
봄 끝자락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감성 가득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자연, 카페, 걷기 좋은 거리, 한적한 소도시 등을 중심으로
벚꽃 시즌이 끝난 후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국내 감성 여행지 TOP 5를 추천드립니다.
1. 전라북도 군산 – 시간여행 감성 도시
레트로 감성 좋아하는 분께 딱!
군산은 일제강점기 근대문화유산과 옛 골목길이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벚꽃 시즌 이후에도 초록으로 물든 신흥동 일본식 가옥 거리,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초원사진관 등
사진 찍기 좋은 스팟들이 많고, 바다 냄새와 골목 감성이 어우러져
조용한 도보 여행으로도 최고입니다.
특히 이성당 단팥빵과 진포해양공원은 필수 코스!
2. 강원도 양양 – 잔잔한 바다와 감성 카페
벚꽃 이후에도 자연이 아름다운 양양은
도보 산책과 감성 숙소, 조용한 바다뷰를 원하는 분들께 인기입니다.
죽도해변, 인구해변, 남애항 등은 관광객이 적고,
SNS에서 뜨는 루프탑 카페와 글램핑장도 다수 있어
연인 또는 혼자 힐링여행을 즐기기 좋은 지역입니다.
특히 5월 초까지는 서핑 입문하기 좋은 시즌이기도 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기에 탁월한 장소입니다.
3. 경상북도 안동 – 고즈넉한 한옥 감성
벚꽃은 졌지만, 전통과 고요함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안동이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하회마을, 월영교, 병산서원 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된 만큼,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습니다.
특히 4월~5월은 꽃 대신 초록이 예쁜 시기로
산책길, 한복 체험, 야경 명소도 충분히 감성적입니다.
한옥 스테이나 고택 카페도 추천드려요.
4. 전라남도 보성 – 초록의 계절, 녹차밭 감성
봄이 깊어질수록 벚꽃보다 더 아름다운 초록의 계절,
보성은 대한다원 녹차밭이 장관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완만한 언덕에 펼쳐진 초록빛 물결은 사진 한 장에도 감성이 가득하고,
날씨가 더워지기 전까지는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근처에는 보성읍성, 태백산맥 문학관, 율포해변 등 조용한 명소도 많아
복잡한 여행지보다 잔잔한 여정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5. 서울 근교 파주 – 감성 서점과 예술 공간
멀리 떠나기 힘든 분들에게는 서울 근교 감성 여행지인 파주를 추천합니다.
출판단지, 헤이리마을, 미메시스 아트뮤지엄, 감성 북카페 등
지적이면서도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장소들이 가득합니다.
걷기 좋은 산책길, 디자인 서점, 전시공간도 잘 조성되어 있어
비 오는 날 혹은 흐린 날에도 멋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주말 당일치기 또는 1박2일 여행지로도 손색없습니다.
결론: 벚꽃은 끝났지만, 감성 여행은 계속된다
벚꽃 시즌이 끝났다고 해서 여행의 낭만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지금이야말로 사람이 덜 붐비고, 자연은 더 깊어지는 시기!
소개해드린 감성 여행지 5곳은 소음 대신 고요를,
소셜미디어 대신 직접 체험하는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 딱 맞는 장소입니다.
이번 봄, 내 마음을 다독여줄 조용하고 감성적인 여행을 떠나보세요.